2024년 11월 26일(화)

푸바오 탈모 맨손으로 주물럭거리는 중국 사육사..."감염되는 거 아니냐" 팬들 걱정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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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 최근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두고 학대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이마에 상처로 보이는 자국이 생겼고, 군데군데 탈모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되면서다.


이 가운데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 계정에는 푸바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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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 측은 푸바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케이지 적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일부 팬들은 중국 사육사가 맨손으로 만지는 부위는 털 빠짐 현상이 관찰되는 위치라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사육사의 관리 미흡이 탈모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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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측은 당일 촬영한 영상이라며 푸바오 영상을 게재했지만, 팬들은 지난 30일 게재된 영상과 같은 날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두 영상은 자막만 다를 뿐 푸바오의 움직임은 같아 보인다.


다만 중국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털 빠짐 현상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병원성 세균은 발견되지 않았고 알레르기 등 피부 이상 징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푸바오는 이달 격리·검역을 마치고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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