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찬혁이 동생 수현의 섹시 컨셉에 대해 정색하는 모습이 전해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 - UV BANG'에는 페이크 다큐 '[유브이 녹음실] 악동 뮤지션 vs 악마 뮤지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악뮤 찬혁과 수현이 등장했다.
이날 솔로곡을 작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수현과 유뷰이는 갑작스레 녹음실에 등장한 찬혁에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유브이는 "오늘 수현이랑 녹음하는 건데 들른 거야?"라며 수현에게도 "솔로도 같이(준비)해?"라고 물었다. 수현은 찬혁에게 "어떻게 왔어? 매니저님이 알려줬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찬혁은 "이렇게 도둑질마냥 수현이를 '가져간다'거 표현하는 건 좀 그렇지만 원래는 저랑만 활동하니까"라며 자신은 이 작업을 몰랐음에 불쾌해했다.
찬혁은 이어 "들어볼까요? 뭐죠?"라며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유세윤은 "수현이가 안 해봤던 것 같은데 섹시한 콘셉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찬혁은 "이럴 줄 알았어. 제 동생한테 섹시? 아닌 것 같다. 아직 20대고"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뮤지의 목소리로 녹음된 가이드곡을 듣고 나서 "죄송한데 진짜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은데 저질스럽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팬들은 "수현이 표정 너무 리얼하다", "어디까지가 대본인지 알 수가 없다", "어디까지가 실제 상황이고 어디까지가 대본인지... 웃긴데 혼란스럽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지난 2014년 4월 7일 데뷔한 악뮤는 친남매라는 특성상 서로 애교나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줄 때 현실 남매의 반응을 보여줘 종종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멤버 간 불화설이 생겨도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