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눈 후에는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여자친구를 '꼭 껴안아' 주고, 가벼운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일이다.
피부를 맞대고 듣는 상대의 심장박동 소리만큼이나 낭만적인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연인이 편안해진 남자들은 이러한 행동을 간과한다. 피곤함에 취해 바로 잠에 들거나, 귀찮아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조금 전 뜨겁게 사랑을 나눴음에도 빠르게 식어버리는 남자의 이러한 행동은 여자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거나,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 잠자리를 가진 후 하지 말아야 할 4가지 행동을 소개한다.
1. 아무 말 없이 혼자 담배를 태우기
누군가는 '영화에서 봤는데 멋지더라'라며 관계가 끝난 후 곧바로 담배에 불을 붙인다. 하지만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 관계 후 흡연은 전혀 관능적이지 않다.
주변엔 담뱃재가 휘날리고, 몸엔 담배 냄새가 배 아저씨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강조하자면 당신은 톰 하디가 아니다. 담배를 피우기보다 "사랑해"라는 짧은 말에도 진심을 담아 건네 보자. 이 한마디로 여자친구는 더욱 사랑을 느끼고 행복해질 수 있다.
2. 관계에 부정적으로 평가하기
관계가 끝난 후 바로 "왜 전혀 움직이질 않아?" 등의 말은 여자친구의 가슴에 대못을 박을 수도 있다. 그녀 또한 관계가 끝난 후에 찾아오는 여운을 느낄 시간이 필요하다.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말은 분위기를 쉽게 망친다.
관계에 대해 대화를 나눌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때로는 타이밍이 서로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든다.
3. 타인과 비교하기
관계는 단순한 육체적 관계만은 아니다. 서로의 감정이 한데 섞이는 정신적인 관계이기도 하다. 그래서 함께 있는 순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관계에 대한 평가는 부정보다 긍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너무 예뻐", "최고였어" 등의 칭찬과 함께 입맞춤을 나누는 편이 두 사람 사이에 더욱 정적이다. 포옹을 하거나 머리를 쓰다듬어도 좋다.
4. 곧바로 샤워하기
과학자들은 관계 후 파트너의 매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은 일반적이라고 주장한다. 쉽게 말해서 신체가 스스로를 재구성하고, 다시 '보통 상태'로 돌아가는 일이다.
하지만 관계 후 게임을 하거나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
관계 후엔 내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는 게 더 중요하다. 좋았던 기억을 되새기며 잠시 대화를 나눈 다음에 씻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