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하자3' 지상렬과 소유가 남다른 주량을 자랑했다.
오는 30일 0시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에서는 입만 열면 신조어를 탄생시키는 '어록 제조기' 지상렬과 여름만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국민 썸녀'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녹화 당시 MC 한혜진, 풍자, 엄지윤은소개팅룩을 입고 청순발랄한 자태를 뽐냈다. 그 가운데 "소개팅에서 결혼까지 갈 수도 있다"며 등장한 박나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박나래는 풍자로부터 "웨딩드레스예요? 아동복이에요?"라는 놀림을 받았다.
이어 박나래는 한혜진에게 찢어진 치마를 입고 나왔다고 지적했다가 한혜진이 "보여줄 게 다리밖에 없다"며 과감한 옆트임 스커트 사이로 톱모델의 맨다리로 플러팅을 하자하자 반박도 못 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상렬은 100여명의 여성과 썸을 탄 '국민 썸남'으로 소개됐다. 그는 앞선 소개에 대해 사실 여부를 묻는 엄지윤에 "본네트로"라며 '상상 썸'임을 밝혀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고 연예계 입담 끝판왕답게 녹화 내내 '편들러' MC들을 압도하는 애드리브 파티를 벌였다.
여기에 '국민 썸녀' 소유는 엄지윤을 과몰입하게 만든 리얼한 상황극 연기를 선보여 지상렬로부터 "이 정도면 칸 가도 되겠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해 못 말리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편들러 MC들을 만취하게 만든 두 사람의 맹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소유는 술과 관련된 고민을 소개하던 중 주량을 묻는 질문에 "최대로 마셔본 건 소주 9병"이라고 밝혔고, 지상렬은 "지인과 2박 3일 동안 소주 127병 마셨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가요계의 대표 주당 소유의 디테일한 숙취 묘사에 이어 '간개토대왕' 지상렬은 "취하면 세상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 된다"는 독특한 만취 철학으로 MC들의 공감과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뉴스1) 장아름 기자 ·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