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엔비디아에 1600만원 투자해 28억원 될 때까지 기다린 '야수의 심장' 투자자

NVIDIANVIDIA


미중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연초 대비 엔비디아는 132% 폭등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연일 랠리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엔비디아로 엄청난 수익을 낸 장기 투자자의 수익 인증 게시물이 화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당 5달러대였던 엔비디아 주식을 2,000주 넘게 매수한 뒤 10년 가까이 '존버'한어느 일본인 투자자에 대한 사연이 공유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월 22일 오후 4시에 캡처된 주식 화면으로 한 일본인 투자자가 과거 엔비디아 주식이 주당 5.54달러(당시 670엔)였을 때 1만 1,944.24달러(144만 4,520엔, 한화 약 1,600만 원)를 들여 2,156주를 매입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약 10년 전인 2015년 2월께 5.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캡처된 당시인 지난 3월 22일 엔비디아 주식은 942.89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의 보유 주식 총평가액은 203만 2,870.84달러(한화 약 27억 7,500만 원), 평가 손익은 202만 926.6달러(한화 약 27억 5,900만 원)에 달했다. 수익률은 약 17,000%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당시 1600만 원 가량이던 이 주식의 가치는 현재 3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9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148.25달러를 기록했다. 주식을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면 그의 총평가액은 247만 5,627달러(한화 33억 9,800만 원)가 된다. 불과 두 달 만에 또 6억 원을 번 셈이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10년이면 부자 될 자격 충분하다", "저 정도 뚝심이면 죽기 전까지 안 팔 거 같다", "인생 역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