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오래 연애하는 커플들은 일주일에 최소 O번 성관계한다 (연구)

JTBC '알고있지만,'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알고있지만,'


사랑하는 연인과의 성관계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연인과 황홀한 밤을 보내고 나면 연인이 평소보다 더 사랑스러워 보이고, 삶 자체가 행복하게 느껴지게 한다.


그렇다면 오래 가는 커플들은 일주일에 성관계를 최소 몇 번 정도 할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최근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팀은 성관계의 긍정적인 효과가 얼마나 지속하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214쌍의 신혼부부를 모집해 성관계 횟수, 만족도 등을 매일 기록하게 했다. 그리고 6개월 뒤 기록지를 회수해 날짜별로 행복도를 비교해 봤다.


그 결과 대부분의 커플은 성관계를 한 당일 행복감과 연애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그리고 이 긍정적인 마음은 다음날 더 높아졌다.


하지만 3일이 넘어가자 행복감과 연애 만족도는 다시 성관계를 하기 전 상태로 돌아갔다.


tvN '갯마을 차차차'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갯마을 차차차'


연구를 이끈 앤드리아 멜처 박사는 "성관계 후 성적 만족감은 48시간 지속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는 정자의 생성 주기와 거의 일치한다"고 전했다.


또 "성적 만족감을 강하게 느끼는 커플일수록 6개월 후 관계가 안정적일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성관계할 때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 옥시토신 등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런 호르몬들이 분비되면서 행복감이 높아져 연애와 삶의 만족도도 높아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3일마다 성관계하면 안정적이고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심리과학 저널(Psychologocial Science)'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