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사장님들을 바짝 긴장시킨 '백종원표 치킨' 백통닭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예산 시장 장터광장 공사 기간 동안 꾸며질 '임시 장터광장' 신메뉴 개발 현장 영상이 올라왔다.
탁 트인 임시 장터광장 야외 공간에서 선보일 메뉴 중 첫 번째가 바로 '백통닭'이다.
앞서 예산시장에서 15년 넘게 구구통닭을 운영하던 사장님은 평소 좋지 않던 허리가 악화되어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사장님 부부는 백 대표에게 통닭집을 맡기고 은퇴하게 됐다.
이로써 구구(99)통닭의 맛과 명성에 1을 더해 '백(100)통닭'이 탄생하게 됐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8가지 종류의 다양한 치킨 메뉴를 직접 먹어보며 신중하게 메뉴를 결정했다.
특히 '치킨은 식었을 때, 진정한 맛을 알 수 있다. 튀기자마자 먹으면 뭐든지 맛있기 때문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꼼꼼하게 맛을 봤다.
다음날까지도 식은 치킨 메뉴를 직접 먹어보며 백 대표는 '파기름 치킨'을 최종 대표 메뉴로 선정했다.
또 다른 메뉴를 개발하는 날에도 백 대표는 '백통닭'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그는 갈비맛 닭강정을 맛 보고는 '백통닭'을 떠올리며 양념 치킨으로 만들자고 제안, 갈비맛 통닭도 탄생시켰다.
백종원의 노력과 시간, 자본이 들어간 백통닭의 '파기름 치킨'과 '갈비맛 통닭'은 이달 말부터 맛볼 수 있다.
한편 백종원 대표의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뉴스1은 투자은행(IB) 업계를 인용, 더본코리아가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추진을 앞두고 2018년부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이 대폭 늘었다. 작년 매출은 1년 전 대비 45.5% 늘어난 410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255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한 2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