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현아가 연예계의 '투자 금손'임을 입증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짠벤져스' MC군단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재테크 근육을 단련시켜줄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함께하는 노후 대비 자금 긴급 솔루션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의뢰인이 등장하면서 '거짓말이야'가 웰컴송으로 흘러나오자 이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른 이찬원은 고퀄리티 라이브 실력으로 양세형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해맑은 스튜디오 분위기와는 달리 의뢰인의 현재 재정 상태는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 이에 웃음을 거둔 이찬원과 MC들은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다"며 본격적인 소비 로그 점검에 돌입했다.
37년차 가정주부이자 단역 배우로 보조 출연 일도 하고 있다는 의뢰인에게 3년 전 남편이 퇴직금 3억을 맡겼지만 현재 수중에 남아있는 돈은 단 4000만 원뿐이라고. 그중 투자한 펀드가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양세형은 "저도 코인 투자로 -70%가 된 적 있다"라고 털어놓으며 안타까워했다.
반대로 코인뿐 아니라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조현아는 "친구 돈 3000만 원을 1억으로 만들어줬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 이어 조현아가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밝히자 김경필은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하게 바라봤다고 해 그의 투자가 매번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경필은 자신이 투자를 했는지, 투기를 했는지를 알아봐야 한다며 '부하바불공' 진단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후 김경필이 테스트 항목을 하나씩 설명할 때마다 MC들은 "맞아 맞아"를 연발했다고 해 과연 어떤 내용일지 이날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00세 시대 은퇴자들을 위한 노후 대비 투자 꿀팁을 알려줄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2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뉴스1) 김민지 기자 ·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