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을 추진 중인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빽다방 음료값을 인상한다.
28일 더본코리아는 카페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이달 시즌 메뉴로 출시된 수박주스 가격을 전년 대비 5.2% 올렸다.
동일 용량의 수박주스 가격은 지난해 3800원에서 올해 4000원으로 인상됐다.
빽다방 측 관계자는 "올해 국내산 수박 가격 인상에 따라 공급가가 인상돼 판매가가 4000원으로 책정돼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에 출시된 시즌 메뉴인 '성주참외스무디'는 산지 원물 가격 변동으로 올해 제품가를 2022년 대비 500원 인하한 4300원에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신포차의 일부 메뉴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했다.
당시 더본 코리아측은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품질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상장 준비에 나섰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으며 2대 주주는 강석원 부사장으로 지분 21.09%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