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자전거 도둑을 '전기 충격기'로 혼쭐낸 청년들 (영상)

via TwinzTV / YouTube

 

어린 시절 새로 산 자전거를 길에 세웠다가 통째로 도둑 맞은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자전거를 잃어버린 것도 속상한데 자전거 분실 시 찾을 길이 없어 평생 속상해 하면서 살아야 한다 사실에 분통이 터지기 마련이다.

자전거 주인의 절박한 심정을 무시한 채 몰래 훔쳐 달아나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해외 청년들이 양심을 저버린 자전거 도둑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유튜브에 주로 실험 영상과 몰래 카메라 영상을 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윈즈TV(TwinzTV)가 제작한 자전거 도둑 몰카 영상을 소개했다.

via TwinzTV / YouTube

영상 속 청년들은 몸이 감전되는 듯한 전기 충격기를 자전거에 심어 놓은 뒤 길가에 두고 상황을 지켜보기 시작한다.

자전거를 훔친 도둑들은 페달을 힘껏 밟는 것도 잠시 찌릿한 전기 충격기로 인해 달리던 도중 바닥으로 고꾸라진다.

뒤이어 도둑들은 바닥에 나뒹굴더니 어처구니 없는 모습으로 줄행량을 치는 등 웃픈 상황이 연출된다.

길바닥에 흘린 물건이라도 손 대면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