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주연으로 나오는 스릴러 영화 '밤낚시'가 다음 달 CGV에서 단독 상영한다.
단편 영화 '밤낚시'는 밤에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휴머니즘 스릴러로 문병곤 감독이 연출했다.
문 감독은 '세이프'로 2013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의 앞뒤와 왼쪽 카메라 시점만으로 장면을 연출해 독창적인 기법을 선보였다.
'범죄도시2', '댓글부대', 나의 해방일지'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손석구가 주연과 공동 제작을 맡았다.
손석구는 이번 작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한 원맨 액션 연기부터 특유의 날 선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까지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밤낚시'의 러닝타임 12분 59초 단편으로 오는 6월 14∼16일과 21∼23일 전국 15개 CGV에서 상영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1천 원이다.
CGV는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많은 요즘 소비 성향을 고려해 숏폼 콘텐츠를 극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