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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과 개인의 성격은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요미우리신문은 규수대 나와타 켄고 사회심리학 강사가 미국인과 일본인 1만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한 결과를 인용해 ‘혈액형이 성격은 물론 취향과 관련이 있다는 어떠한 근거나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요미우리신문은 규수대 나와타 켄고 사회심리학 강사가 미국인과 일본인 1만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한 결과를 인용해 ‘혈액형이 성격은 물론 취향과 관련이 있다는 어떠한 근거나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와타 강사는 경제학 분야 연구팀이 2004~2005년 미국과 일본인 1만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좋고 싫음 등을 묻는 의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혈액형에 따라 답변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즐거움은 뒤로 아껴두고 싶다’, ‘도박을 하면 안 된다’ 등 총 68개 항목의 질문에 대한 답변 가운데 혈액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던 것은 ‘아이들의 미래가 마음에 걸린다’ 등 3개 항목이었으며, 그 차이 또한 미미했다. 이 때문에 “관련성이 없음을 강하게 보였다”고 결론을 내렸다.
혈액형과 성격을 연관짓는 것은 유독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널리 퍼져 있다. 이는 1970년대 일본에서 출판된 혈액형 관련 책이 인기를 끈 것을 계기로 그 후에 TV 등에 소개되면서 이러한 사고방식이 퍼진 것이라고 나와타 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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