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 MC' 유재석은 강남 압구정동에서 15년간 이어오던 '전세살이'를 끝내고 논현동에 있는 '브라이튼N40'을 매입했다.
그가 매입한 브라이튼N40은 지하 4층, 지상 5~20층 5개동, 전용면적 84~176㎡를 갖는 140가구와 전용면적 171~248㎡ 규모의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돼 총 148가구 규모를 갖는 논현동 최고급 아파트이다.
유재석이 86억 6570만 원에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199㎡의 전용면적을 갖는 방 5개, 욕실 3개를 갖추고 있으며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크기의 테라스가 포함되어 있다.
최근 5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으로 선정된 '유느님'의 논형동 최고급 아파트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본업은 물론 거액을 들여 부동산을 매입한 스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 김수현
최근 tvN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수현은 지난 2013년 10월 공급면적 297㎡(90평) 펜트하우스를 40억 200만 원에 매입했고, 지난 2014년 10월에는 231㎡(70평)을 30억 2천만 원에 매입했다.
그리고 지난 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소재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포레'를 88억 원에 추가 매입한 김수현은 총 3채의 고급 아파트를 보유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그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매입한 '갤러리아포레'는 매입 10년 만에 72억 원에서 110억 원까지 상승하는 등 높은 시세차익을 띄고 있다. 현 시세 기준 김수현이 보유한 아파트 3채의 가격은 280억~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 지드래곤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권지용)은 지난 2023년 6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워너청담아파트 74평형을 분양받았다.
지드래곤이 분양받은 워너청담 74평의 시세는 약 150~18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워너청담의 펜트하우스 가격은 최대 3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나인원한남의 펜트하우스를 164억 원에 매입해 거주를 이어오고 있는 그는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아파트 '갤러리아포레' 역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드래곤이 보유하고 있는 '갤러리아포레', '나인원한남', '워너청담' 등 고급아파트 3채의 가격은 약 5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3. 장윤정
지난 2004년 '어머나'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트로트 여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재테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부동산 투자에 능하다.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빌라에 거주 중인 장윤정은 지난 2021년 3월 약 50억 원의 매매가로 해당 빌라를 매입했다.
그런데 장윤정이 빌라를 매입한 지 10개월 만에 해당 빌라는 실거래가 90억 원을 기록했고, 그는 40억 원이라는 엄청난 시세 차익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장윤정이 53억 원의 분양가로 분양받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A레지던스 펜트하우스(2026년 완공 예정)는 '한강 조망권 확보'로 미래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그녀의 남다른 재테크 안목을 돋보이게 했다.
4. 박효신
가수 박효신은 지난 2023년 5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허비그하로의 명의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을 83억 원에 매입했다.
박효신이 매입한 해당 건물은 지상 3층에 대지면적 266㎡, 연면적 395.17㎡를 갖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22년 7월 박효신이 120억 원가량에 매입한 지상 3층짜리 다세대주택과도 인접해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 지역에 대해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등 부촌 단지가 형성돼 있다. 주변에 카페거리 등 상권도 발달해 있고, 남산1호터널, 한남대교와도 인접해 입지가 좋다"며 "이 부근은 부지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5. 한예슬
배우 한예슬은 지난 2016년 11월 30억 초반의 분양가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고급빌라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이후 해당 빌라의 실거래가가 4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부동산 투자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6월에도 20억 원의 대출을 받아 34억 2천만 원의 빌딩을 매입해 많은 이들로부터 '잘못된 투자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이후 꼬마빌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크게 올라 자신의 안목을 증명했다.
한예슬은 지난 2021년에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빌딩을 70억 원에 매각하면서 3년 만에 시세차익 36억 원을 거두는 등 재테크의 귀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