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4일(토)

피곤해 조는 기사님 안타까워 뒷좌석에 재우고 3시간 동안 택시 몰고 간 여성 승객 (영상)

인사이트TikTok 'may.linya'


피곤해 꾸벅꾸벅 조는 택시 기사를 보고 사고가 날까 무서워 밤새 직접 운전을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시암뉴스(Siam News)는 최근 틱톡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한 여성의 영상과 사연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뒷좌석에 잠이 든 택시 기사를 대신해 운전을 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TikTok 'may.linya'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친구와 함께 새벽 3시에 택시를 불렀다.


그는 파타야에서 방콕 돈므앙공항까지 약 160km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택시 기사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TikTok 'may.linya'


종일 운전을 하다 피곤한지 깨고 졸고를 반복하는 모습에 문득 사고가 날까 두려워진 A씨는 직접 운전을 하겠다고 했다.


결국 택시 기사는 뒷좌석에 앉고 A씨는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약 3시간을 운전해야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운전을 하는 동안 택시 기사는 뒷좌석에서 코까지 골며 꿀잠을 잤다고 한다.


그는 틱톡에 친구가 찍어준 영상을 공유하며 "목숨이 제일 소중하기에 직접 운전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택시 기사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A씨는 영상을 삭제했지만,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공유되고 있다.


A씨는 "택시비를 냈나"라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택시비는 다 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