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특수강간' 혐의로 실형 산 정준영..."음악 활동 복귀 움직임 포착"

지난 2019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았을 다시 정준영 / 뉴스1정준영 / 뉴스1


'집단 성폭행(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이 선고돼 실형을 살고 만기 출소한 '성범죄자' 정준영.


현재 이민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내에서 '음악 활동'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준다.


22일 연예 매체 엑스포츠는 "정준영은 최근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알리며 연예계 복귀를 엿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출소 후 대중의 부정적 반응을 의식해 가수 대신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자 하는 뜻을 갖고 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본인이 직접 먼저 음악계 관계자들에게 연락해 함께 음악활동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정준영의 뜻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BBC에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를 다루며 그를 향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들이 저지른 죄에 비해 가벼운 형을 받았다는 여론이 강해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정준영에게 프로듀싱을 받을 가수가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민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 그가 몸은 외국에 두고 돈벌이는 한국에서 하려 한다는 점도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YouTube 'BBC News 코리아'YouTube 'BBC News 코리아'


한편 정준영은 2016년 1월과 3월, 버닝썬 전 MD 김모씨와 회사원 권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승리 등이 포함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


BBC 코리아는 지난 19일 BBC 월드 서비스 탐사보도팀 'BBC Eye'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BBC뉴스코리아 갈무리BBC


해당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했고, 22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496만 뷰를 돌파했다.

당시 언론 보도를 통해 미처 다뤄지지 않았던 단체 카톡방 속의 적나라한 대화와 범죄 영상들이 담겨 충격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