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응팔’ 삼남매, 아빠 성동일에게 눈물의 감사패 전달 (영상)

via tvN '응답하라 1988' / Naver tvcast 

 

'응팔' 쌍문동 식구들이 다 함께 모여 치뤄진 성동일의 퇴임식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5일 tvN '응답하라 1988' 19회에서는 그동안 근무해온 한일은행으로부터 명예퇴직 통보를 받은 성동일의 퇴임식이 그려졌다.

 

퇴임식에 참석했던 삼남매는 감사패 하나 없는 형식적으로 치러진 행사에 속상함을 느꼈고 이후 아빠 성동일만을 위한 감사패를 준비했다.

 

쌍문동 식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덕선은 준비한 감사패를 낭독했다.

 

덕선은 "이제 더 이상 성동일 과장님이랑 이름으로 불릴 수는 없겠지만, 변함없는 건 이일화의 남편이자 삼 남매의 자랑스러운 아빠입니다"라는 말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사랑한다 말하지 못해서, 그리고 아빠란 이름의 무게를 헤아리지 못 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며 아빠 성동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모습은 극중 쌍문동 식구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응팔'은 1988년도를 배경으로 쌍문동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오는 1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