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5년 전 음주 운전으로 인해 자숙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는 중년 아빠들이 각자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이날 김원준이 과거 스튜디오 사업에 실패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자 안재욱은 "제가 힘들었던 때는 다들 아시다시피 본의 아니게 자숙의 기간이 있지 않았냐"고 말문을 열었다.
안재욱은 "수입이 들어오면서 지출이 되어야 하는데 들어오는 수입 없이 1, 2년 지출을 하니까 댐이 터지는 게 이런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2월 9일 안재욱은 지방 스케줄을 마친 후 술자리를 갖고 다음 날 오전 서울로 직접 차를 몰던 중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음주 운전 적발은 두 번째로, 안재욱은 지난 2003년 한 드라마 뒤풀이에서 음주 운전 이후 추돌사고를 내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했으며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게스트로서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불참했다.
다만 안재욱은 자숙 2개월 만인 2019년 4월 7일 일본 팬미팅을 개최하면서 초고속 복귀, 자숙 5개월 만에 연극 '미저리'에 출연했다.
한편 안재욱은 지난 2015년 현재 아내인 최현주와 결혼해 2016년 딸을 낳았고, 지난 3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