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미용실 여직원이 머리 감겨주면서 가슴 들이밀어"...50만원 정액권 끊은 남성의 연애 상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미용실 여자 직원이 머리카락을 말려줄 때마다 가슴을 밀착하는데 그린라이트가 맞는지, 자신이 음란 마귀인 건지 알려달라는 남성의 고민이 전해졌다.


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미용실 여직원에게 플러팅 당했다는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주 가는 미용실이 있는데, 한 여직원이 머리카락 말려줄 때만 되면 가슴을 들이민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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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뒤통수를 가슴골에 밀착하고 머리카락을 말려주는 느낌"이라면서 "처음엔 안 그랬는데 최근부터 그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머리카락 말릴 때 이런 스타일인가 싶어 유심히 봤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 그러더라"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런 상황이 부담스럽고 불편하면서도 계속 생각나고 심란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일단 정액권 50만 원을 끊었다. 빨리 머리카락이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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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마케팅이다. 영업 당한 거 아니냐", "나도 이런 경험이 몇 번 있는데 사람에 따라선 이 자세를 편하게 생각하는 거 같더라", "고백 후기 기다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의 20∼39세 미혼남녀 438명(남 237명·여 201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얼굴과 몸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몸매'(62.4%), 여성은 '얼굴'(54.7%)을 택했다.


'이성의 몸매를 볼 때 가장 중시하는 부분'으로 남성들은 여성의 '가슴'(42.6%)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들은 남성의 '어깨'(48.3%)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