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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으로 당선...2027년까지 일한다

정몽규 대한국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집행위원의 임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다.

뉴스1뉴스1


정몽규 대한국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집행위원의 임기는 2027년까지다.


16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아시아 축구연맹(AFC) 총회에서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지역에 할당된 집행위원 1명을 뽑는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은 투표 없이 그대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뉴스1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뉴스1



AFC 집행위원회는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 기구로 각종 대회 개최지 선정 등 AFC 행정의 주요 의사를 결정한다. 


AFC 회장 1명과 부회장 5명,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6명, 그리고 집행위원 18명까지 총 30명이 집행위원회를 구성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몽규 회장 외에도 중앙아시아에 할당된 여성 몫으로 단독 출마한 미고나 마흐마다리에바(타지키스탄)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뉴스1뉴스1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집행위원으로 아시아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축구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번 선출로 해외 축구 외교 무대에 다시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정 회장을 향한 국내 축구계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정 회장이 AFC에서 집행위원에 당선돼 중책을 맡게 된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AFC 집행위원 당선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4선 도전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체육단체장은 대한체육회 정관상 3연임부터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지원 자격이 되는데 국제 스포츠 단체 임원이 되면 공정위 승인을 받을 명분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