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살 연하 남친과 혼인 신고를 하고 '품절녀'가 된 배우 한예슬. 그가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예슬이 지난 2018년 6월 구입한 빌딩을 3년 뒤 70억 원에 매각하면서 시세차익 36억 원을 거뒀다.
해당 빌딩은 1985년 준공된 213.7㎡, 연면적 263.82㎡,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규모다. 학동사거리에서 지하철 7호선·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으로 이어지는 언덕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 100-7 에 위치해 있다.
매입 당시 한예슬은 대출 20억 원을 받아 34억 2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상권 확장에 한계가 있어 잘못된 투자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꼬마빌딩' 인기가 높아지면서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투자가 됐다.
또한 한예슬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고급빌라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빌라는 2016년 11월에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30억 원 초반으로 알려졌다. 이후 40억 원 이상에 거래되면서 '재태크의 귀재'로 떠올랐다.
2011년에는 그의 본가가 있는 미국 LA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해당 LA 빌딩은 33억 상당의 3층 건물로 한인타운 핵심지역에 있고 연면적은 약 26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예슬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미켈란147'도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미켈란147 84㎡(20층) 물건은 2021년 9월 16억 5000만원에 거래됐고, 이달 초에는 8억 20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일명 '연예인 아파트'로 널리 알려진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도 매입했다. 갤러리아 포레는 지난해 8월에 217㎡ 물건이 90억 원에, 241㎡ 물건이 100억 원에 거래됐다.
한예슬의 신혼집이 될 것으로 보이는 2020년께 이사한 '고급 주택'의 규모도 눈길을 끈다.
한예슬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이 집에는 커다란 정원이 있고, 커다란 드레스룸, 방문을 2개 열어야 들어갈 수 있는 침실 등이 있다.
한예슬은 "날씨가 좋아지면 정원에 꽃들과 나무 잎사귀가 만발해서 행복하다"며 "야외에서 커피 한잔이라든지, 강아지 산책시키고 강아지랑 놀 때, 바람 쐴 때도 좋다. 사실 이 정원 때문에 이사 왔다. 드디어 정원이 있는 집을 찾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예슬은 2021년 5월, 10살 연하의 모델 겸 배우 류성재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올해 5월 7일,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