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아시안컵 후유증 완벽히 털어낸 조규성...미친 퍼포먼스로 1골 1도움 (영상)

인사이트Facebook 'FC Midtjylland'


위르겐 클린스만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컨디션까지 심각한 난조를 보이면서 2024 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던 조규성.


한국 축구팬들의 비판의 중심에 섰던 그가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리그 우승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3일(한국 시간) 덴마크의 MCH 아레나에서는 2023-24시즌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7라운드 '미트윌란 vs 오르후스'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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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18승 4무 7패(승점 58·득실 차 +18)의 2위에 오른 미트윌란은 선두 코펜하겐(승점 58·득실 차 +28)과 승점이 같아졌다.


풀타임을 소화한 조규성은 전반 24분 박스 안 혼전 상황을 틈타 침착한 골결정력을 보여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에는 팀 동료 매즈 베크 쇠렌센에 헤더로 패스를 연결, 결승골을 도왔다. 이로써 조규성은 올시즌 12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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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을 펼친 조규성에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조규성은 현재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안드리 구드욘센과는 딱 한골 차이다. 남은 3경기에서 득점을 더 몰아친다면 유럽 첫 시즌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한편 미트윌란은 오는 17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코펜하겐과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을 향해 가장 중요한,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