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결혼 고민 중인 남친이 알고 보니 노래방 웨이터...잠깐 알바중이라는데 믿어도 될까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펜트하우스 3'


결혼을 고민 중인 남자친구의 직업이 알고 보니 노래방 웨이터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남자친구의 직업 때문에 결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자친구가 노래광장에서 웨이터로 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A씨는 최근 남자친구의 행동으로 인해 이별을 고민 중이다.


그는 "남친은 잠깐 돈을 벌기 위해 노래방 웨이터로 일한다더라. 이 말을 믿었고 믿음직스러운 태도로 나를 안심시켰다"면서 "일하면서 연락 문제는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최근 술자리에 간 남친에게서 한참 동안 연락이 오질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쎄한 느낌이 들어 남친에게 전화했고, 남자친구는 라이브노래 술집에서 전화를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A씨는 "결혼하고 나서 더한 상황이 올까 봐 두렵다"면서 "이 상황을 그냥 넘겨도 되는 거냐"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범한 사람은 잠깐 일한다고 해도 저런 곳에서 일하지 않는다", "라이브노래 술집을 간 게 잘못한 게 아니라 지금 하는 '알바'가 문제"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열심히 돈 버는데 그게 문제냐", "연애할 때 중요한 건 직업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 믿음 아니냐. 마음이 식은 것 같다" 등의 의견을 전하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