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6일(월)

결혼 한달 남았는데 '성관계 파트너' 실토한 약혼녀...남친에겐 "진짜 사랑은 너"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결혼식 한 달을 앞둔 남성이 아내의 충격 고백에 '파혼'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전에 성관계 파트너가 있었다는 약혼녀, 용서가 될까요?'라는 제목으로 결혼을 한 달 앞둔 남성 A씨의 사연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밤에 여자친구와 술을 한잔했다.


두 사람은 종종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편이다. 지난밤에도 함께 술을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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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술에 취한 여자친구가 A씨 앞에서 듣기 거북한 이야기를 했다. 


여자친구는 "내가 엄청 좋아했던 남자가 있었는데 걔한테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 남자를 꼬시려고 성관계 파트너로 1년을 지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안 넘어왔고, 온갖 역경 끝에 드디어 사랑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그 말에 A씨는 가만히 웃으면 아무런 말도 안 했다. 하지만 감정은 요동쳤다. 그는 "순간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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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말은 다음 날에도 A씨 귓가에서 계속 맴도는 중이다. 그는 "지금은 결혼을 포기할까까지 고민한다. 여러분들은 용서가 되나?"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약금 보다 그 여자의 미래가 더 무섭다", "파혼해라. 결혼하고도 성관계 파트너 만들 수도 있는데 뭘 망설이냐", "두고두고 생각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는 과거다", "어차피 돌고 돌다가 사랑하면 결혼하는 거다" 등의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과거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내 연인의 과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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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1.4%가 '내 애인의 과거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약 절반 정도가 연인의 과거에 대해 궁금증을 안고 있는 셈이다. 


다만 가장 궁금한 과거가 뭐냐는 물음에 남성과 여성의 답변이 달랐다. 전체 남성 응답자의 32.4%가 가장 궁금한 여성의 과거로 '바람기'를 꼽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41.6%는 연인의 대출이력 및 신용 상황이 가장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들이 용서할 수 없는 과거는 대체로 같았다. 남성이 용서할 수 없는 연인의 과거는 '바람기, 폭력, 동거'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폭력, 바람기, 동거'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