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에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가 MC 이경규와 함께 '존중 냉장고'로 탈바꿈해 돌아온다.
9일 대상그룹은 '존중'을 핵심 가치로 둔 유튜브 공익 예능 콘텐츠 '존중 냉장고'를 오는 10일부터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대상그룹은 그룹의 철학이자 핵심 가치인 '존중'을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존중 냉장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메인 MC 자리는 과거 '양심 냉장고'로 흥행을 끌었던 방송인 이경규가 맡았으며, 그룹 '위아이'의 김요한이 공동 MC로 나선다.
또 회차별로 그룹 우아(WOOAH)의 나나, 빌리(Billlie)의 츠키, 엔믹스(NMIXX)의 오해원, 가수 츄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존중 냉장고'는 회차별 '존중 리스트'를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으로 선정하고 양문형 냉장고와 청정원, 종가, 호밍스 등 대상그룹의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냉장고를 채울 수 있도록 '정원e샵' 10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첫 공개되는 '존중 냉장고'는 대상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6년 부터 1998년까지 2년 간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로 방송된 '양심 냉장고'는 교통 단속이 없고 신호에 무관심할만한 야심한 시간대를 골라 임의의 도로에 잠복하다 기본적인 교통 안전 규칙을 지키는 차량에 대해 상품으로 냉장고 한 대를 주는 공익 몰래카메라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