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봄 날씨에 나들이를 나온 곰 가족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 'tyomateee'에는 귀여운 곰 가족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미국의 사진작가 데이비드 실버만(David Silerman, 53)이 알래스카 할로 만에서 촬영한 것으로 테디베어 같은 비주얼의 귀여운 아기 곰의 모습이 담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두 곰은 '그리즐리 베어(Grizzly Bear)라고 불리는 회색곰으로 북아메리카에 서식한다.
태어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 곰은 어미의 등에 꼭 붙어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했다.
녀석은 엄마 등에 네 발을 딛고 의젓하게 서있는가 하면, 이내 푹 엎드려 아늑함을 만끽하기도 했다.
아기 곰을 배에 올려놓고 놀아주는 어미 곰의 모습은 따뜻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우리 가족 모습 같다", "곰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