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함께 패키지 여행을 떠났는데 남자친구가 일행으로 만난 '예쁜 여성'의 인스타그램을 찾아본 흔적을 발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이랑 여행중인데 집 가고 싶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자친구와 여행중인데 이동하기 애매한 장소는 일일패키지 상품 이용해서 놀고 있는 중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어제 이용한 패키지 일행 중에 되게 예쁘신 일행 한 분이 계셨다"라며 "애인이 힐끔거리는 거 다 봤는데, 인정할만큼 예쁘셔서 그냥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한 A씨가 남자친구의 아이패드를 통해 다음날 방문할 여행지를 찾아보면서 발생했다.
문제는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한 A씨가 남자친구의 아이패드 속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통해 여행지를 찾아보려던 순간 발생했다.
남자친구의 인스타그램 검색기록에 낮에 봤던 예쁜 여성의 이름을 검색한 흔적이 남아있던 것이다.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모임 장소 공지를 위해 인솔자가 개설한 패키지 이용자 단톡방을 통해 예쁜 여성의 이름을 알게 됐다.
A씨는 "이름 검색해보고 프사 비슷해 보이는 사람 두어명 눌러본거같다"며 "두 명 다 아닌걸보니 찾는건 실패한것 같은데 이걸 어쩌나"라며 불쾌해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생각만 해도 화난다", "쳐다보는건 인정해도, 인스타 검색은 선 넘었다", "나 같으면 헤어진다",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인데 단순 질투를 넘어 기분 나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