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배우 '알란 릭맨'의 추모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 영상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배우 알란 릭맨의 과거 밝고 쾌활한 모습이 담긴 'TV쇼' 출연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알란 릭맨은 불과 5개월 전 영국의 유명 TV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입담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그는 진행자 지미 펄론(Jimmy Fallon​)의 농담을 재치있게 맞받아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알란 릭맨은 준비한 헬륨가스 풍선을 기꺼이 마시며 스스로 망가지는 역할을 자처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영상 속 그의 모습은 병세를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밝고 쾌활해 보여 팬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한편 그를 사랑했던 전 세계의 팬들은 현재 뜨거운 추모 열기를 이어가며 '알란 릭맨'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