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6일(월)

"돼지국밥집에서 국밥 1개에 공깃밥 2개, 공짜 반찬 '리필' 3번 했다가 진상 취급당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돼지국밥집에서 공깃밥 2공기에 반찬 리필을 3차례 했다고 진상 취급 받았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밥집에서 진상이었는지 판별 좀'이란 제목으로 누리꾼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일주일에 2번 정도 국밥집에서 혼합하는 걸 즐긴다. 최근에는 집 근처에 새로운 돼지국밥집이 문을 열어 찾아갔다. 


특히 A씨는 반찬으로 나오는 (돼지) 귀무침에 홀딱 반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처음 이 국밥집을 찾아간 날, A씨는 국밥이 나오기 전 반찬에 밥을 반공기 이상 먹었다. 그래서 국밥이 나올 때 밥을 한공기 더 추가하고 반찬을 모두 리필했다. 


국밥에 밥을 먹다가 밥이 조금 남아 귀무침을 리필해 모두 싹싹 비웠다. 귀무침만 총 3번을 먹게 됐다. 


그리고 두 번째로 방문한 날도, 세 번째로 방문한 날도 마찬가지로 국밥을 먹었다. 그런데 방문 횟수가 늘면서 A씨를 바라보는 사장의 눈빛 또한 달라졌다. 


처음엔 아무 말 안 더니,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A씨를 주시했다. 그리고 세 번째 방문했을 때 사장은 A씨를 찾아와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라. 이건 진상이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특히 귀무침과 관련해서는 "돼지머리 수급이 어렵다. 귀무침은 메인 반찬급이다 (그러니 리필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A씨는 이 사연을 전하면서 "제가 진상인가요?"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저럴 거면 반찬을 왜 리필 가능하게 하냐", "리필 가능한 식당이면 문제없다", "저렇게 단골 만드는 거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세 번이면 너무한 거 아니냐?", "혼밥에 첫날부터 저러면 진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내가 사장이어도 짜증날 듯"이라며 A씨가 잘못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