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서가대' 못 간 김준수 "내가 밉다. 가슴 찢어져" 심경고백

via 김준수 인스타그램

 

서울가요대전 사전 투표에서 '인기 부문 1위'를 하고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준수가 심경을 밝혔다.

 

14일 김준수는 자신의 인스트그램에 "마음이 아프다. 아무래도 괜찮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 본다면 그 정성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내가 너무 밉다.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함에 가슴이 찢어진다. 또 빚을 진다.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이 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5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사진 진행한 투표에서 1위로 인기상을 받고도 무대에 오를 수 없는 현실을 돌려 언급한 것이다.

 

앞서 '서울가요대상'은 사전에 진행한 투표에서 김준수가 인기상 부문 1위를 차지하자 공지 없이 '인기상 부문 시상'을 없앴고, 일방적으로 김준수 기획사에 통보했다.

 

이에 서울가요대상이 "김준수와 그의 팬들을 농락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김준수의 연인 '하니'는 전현무의 "준수하니" 언급에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