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김수현-김지원 키스신이 없다니...'아이 사진' 엔딩에 극대노한(?) '눈물의여왕' 시청자들

사진=tvN '눈물의 여왕' 포스터tvN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인기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이 해피엔딩을 맞으며 종영했다.


그런데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이 맞은 행복한 결말에 몇몇 시청자들이 의아함을 느끼며 분노(?)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차에서는 백현우와 홍해인이 사랑의 결실을 맺고, 윤은성(박성훈)은 사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백현우와 홍해인이 2세 '수빈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tvN '눈물의 여왕'tvN '눈물의 여왕'


그런데 백현우와 홍해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의 존재를 두고 몇몇 시청자들은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드라마 내 백현우와 홍해인의 키스신은 5회 이후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회에서 등장한 키스신조차 두 사람이 과거 신혼여행을 떠났을 당시를 떠올린 장면으로, 드라마가 진행되는 현재 시점 두 사람의 키스신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시청자들의 입장이다.


시청자들은 "키스도 안 했는데 어떻게 수빈이가 태어나냐. 이게 무슨 EBS 드라마냐", "시청자들 몰래 하는 건 의미가 없다", "예고에서는 키스신으로 낚더니 본방에서는 안 보여준다"라며 허탈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vN '눈물의 여왕'


최종화에서조차 키스신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더니, 두 사람이 아이까지 낳으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로코' 장르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 시청자는 "내가 키스신 잘 못 보는 병에 걸렸는데 이 드라마를 보고 그 병이 싸악 나았다"며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치고 너무나도 부족한 키스신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한 박지은 작가와 김수현, 김지원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에서 24.9%(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1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던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