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커피믹스 제품인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의 모델을 24년 동안 해오던 이나영이 물러났다.
이런 가운데 이나영의 남편인 원빈도 16년 동안 해오던 동서식품은 맥심 T.O.P 광고 모델에서 하차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원빈과 광고 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원빈은 2008년 T.O.P의 첫 광고인 '키스를 부르는 커피'편을 통해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O.P 하면 원빈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째 공백기를 갖고 있는 동안에도 모델을 이어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원빈의 후임 모델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재힌다.
또한 원빈의 모델 하차가 이나영의 '맥심 모카골드' 모델 하차 시점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은퇴를 추측하기도 했다.
원빈·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린 뒤 그해 12월 득남을 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의 새로운 모델로 박보영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1년 활동 후 재계약 한다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