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칸예 웨스트(Ye)가 팟캐스트에서 날린 섹드립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의 보도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22일 저스틴 라보이의 팟캐스트에서 섹드립을 하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아 전 영부인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라보이가 "당신과 아내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침실에서 함께 한다면 누굴 원하나"라고 묻자 미셸 오바마를 꼽았다.
예상치 못한 선택에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칸예 웨스트는 라보이와 함께 웃음을 터뜨렸고 "대통령 부인과 XX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라보이는 "나는 이게 도덕적인 답은 아닌 것 같지만 그게 오늘의 답이다"라고 말했다.
농담이었지만 팟캐스트가 방송된 이후 도를 넘은 농담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TMZ는 칸예 웨스트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을 지목한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Kanye West says he wants to have a THREESOME with his wife Bianca Censori & Michelle Obama!? pic.twitter.com/K4yQlrDzWw
— DramaAlert (@DramaAlert) April 23, 2024
시카고 출신으로 고향이 같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칸예 웨스트는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하지만 2009년 9월 칸예 웨스트가 MTV 비디오뮤직어워드에서 난동을 부렸고, CNBC와 인터뷰를 하던 중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멍청한 자식(jackass)"이라며 그를 비난했다.
이날 이후 두 사람은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칸예 웨스트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매우 좋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지난 17일 LA에서 유명 레스토랑 쌍둥이 경영자 중 한 명을 폭행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칸예 웨스트는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레스토랑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