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미셸 오바마·재혼한 아내와 셋이서 OOO 하고파"...저세상 섹드립 친 칸예 웨스트

인사이트(좌) 칸예 웨스트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 (우) 미셸 오바마 전 미국 영부인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래퍼 칸예 웨스트(Ye)가 팟캐스트에서 날린 섹드립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의 보도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22일 저스틴 라보이의 팟캐스트에서 섹드립을 하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아 전 영부인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라보이가 "당신과 아내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침실에서 함께 한다면 누굴 원하나"라고 묻자 미셸 오바마를 꼽았다.


인사이트미셸 오바마 / GettyimagesKorea


예상치 못한 선택에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칸예 웨스트는 라보이와 함께 웃음을 터뜨렸고 "대통령 부인과 XX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라보이는 "나는 이게 도덕적인 답은 아닌 것 같지만 그게 오늘의 답이다"라고 말했다.


농담이었지만 팟캐스트가 방송된 이후 도를 넘은 농담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TMZ는 칸예 웨스트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을 지목한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시카고 출신으로 고향이 같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칸예 웨스트는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하지만 2009년 9월 칸예 웨스트가 MTV 비디오뮤직어워드에서 난동을 부렸고, CNBC와 인터뷰를 하던 중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멍청한 자식(jackass)"이라며 그를 비난했다.


이날 이후 두 사람은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칸예 웨스트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매우 좋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칸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 / BackGrid


한편 칸예 웨스트는 지난 17일 LA에서 유명 레스토랑 쌍둥이 경영자 중 한 명을 폭행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칸예 웨스트는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레스토랑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