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응팔)이 종영까지 단 2회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오늘(14일) 촬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4일 스포츠동아는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응팔'이 이날 촬영을 마지막으로 길고도 짧았던 3개월간의 대단원을 마무리 짓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6일 첫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응팔'이 오는 16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응팔'은 지난 9일 방송된 18화에서 평균 시청률 17.8%, 최고 시청률은 20%를 기록하며 역대 케이블 TV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덕선이 남편을 두고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와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새로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오는 15일 방송되는 '응팔' 19화에서는 덕선(혜리), 정환(류준열), 택(박보검)의 끝나지 않은 삼각관계가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응팔 19화 예고' 혜리, 박보검에 "우리 친구잖아" (영상) 사랑과 우정 사이에 선 덕선, 정환, 택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애틋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