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레알 마드리드, '디펜딩챔피언' 꺽고 챔스 8강 진출...맨시티, 2연속 트레블 실패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무너졌다.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배했다.


사상 최초의 2회 연속 트레블을 노렸던 맨시티는 '더블'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023-24시즌 UCL 8강 2차전 '맨시티 vs 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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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팀은 연장전까지 치렀지만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전 3대3 무승부, 2차전 1대1 무승부로 합산 스코어는 4대4 동률을 이뤘다. 원정 다득점 제도가 폐지된 상황이어서 양팀은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레알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 주장 루카 모드리치가 실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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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알의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신들린 선방쇼를 펼쳤다. 맨시티의 2, 3번째 키커인 베르나르두 실바, 마테오 코바치치의 킥을 잇따라 선방했다.


레알은 모드리치 이후 모든 키커가 킥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차기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레알은 아스널을 꺾고 4강에 선착한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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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룩하며 명실공히 유럽 최강의 팀에 등극한 맨시티는 아쉽게도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제 맨시티에게 남은 컵은 EPL 우승컵과 FA컵 우승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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