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고딩엄빠4' 해병대 남편, 아기 있는 집에서 실내 흡연…"전자담배는 좋은 냄새 나서"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아이들이 있는 집 안에서 실내 흡연을 하는 남편의 모습에 '고딩엄빠4' MC들을 충격받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해병대 허세 부심에 사로잡힌 남편 김지홍과 이로 인해 홀로 독박육아를 하는 아내 안소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안소현, 김지홍 부부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해병대 옷을 입고 '해병대 부심'을 부리는 김지홍에게 장난기가 발동한 안소현은 '추위 대결', '술 대결'을 벌이다 만취했고, 다음날 김지홍은 안소현에게 "해장으로 고기를 사주겠다"며 데이트 신청을 해 썸을 타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만난 지 두 달 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두 사람은 잔고가 500만 원 밖에 없었지만 아이를 낳기로 한 뒤 부모님을 설득해 허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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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과정에서 자주 다투면서 결혼식 전날에도 심하게 싸워 파혼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김지홍과 안소현은 여러 가지 이유로 갈등하고 있다.


김지홍은 아내 혼자 육아와 살림을 다 하고 있는데도 낮잠에서 늦게 깬 뒤 컴퓨터 게임에 푹 빠졌다.


그러더니 안방 드레스룸으로 들어간 그는 전자담배를 피우다 들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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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은 화장실 청소를 했다고 둘러댔지만, 담배꽁초가 눈에 띄었다.


김지홍은 "힘들어서 한 대 피웠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본 MC들은 "애가 집에 있는데 요새 누가 집에서 담배를 피우냐"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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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안소현이 화를 내자 김지홍은 "왜 담배 피우는 거 갖고 뭐라고 하냐"라며 되려 화를 냈다.


뒤이어 안소현은 "아이가 담뱃갑 물면서 노는데 별 생각이 안드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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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영상에서 아빠 김지홍이 아무렇지 않게 둔 담배를 아이가 갖고 노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지홍은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탔는데 전자담배는 독한 냄새가 안 나고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 밖에 나가려면 내려갔다 올라갔다 해야 하니까 그래서 집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라고 태연히 말했다.

그는 또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겠다고 하더니 나가는 척만 하고 현관에서 흡연을 해 패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안소현은 "육아도 안 도와주고 담배도 저러니까 이해가 안 간다. 왜 저러나 싶다"라면서 "아기가 담배를 만지는 게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담배꽁초를 입에 물 때도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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