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줄곧 드라마에만 얼굴을 비쳤던 배우 조정석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17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파일럿'이 7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조정석 is back'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영화 '엑시트'로 전국 942만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조정석의 6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이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런칭 예고편에서 조정석은 '한정미'로 변장한 '한정우'를 연기하고 있었다.
다소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모습의 여장과 함께 등장한 조정석은 "저는 여러분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릴 기장 '한정미'입니다"라는 능청스러운 목소리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런칭 예고편을 통해 조정석의 새로운 캐릭터 '한정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파일럿'은 오는 18일 예고편과 포스터를 릴레이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파일럿'은 '가장 보통의 연애'로 성공적인 데뷔를 선보인 김한결 감독의 차기작으로,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주연 배우로 등장해 활약한다.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작, 매혹된 자들', '형', '관상'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