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四川)성 강가에서 자이언트 판다 사체가 발견됐다. 스촨성은 최근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가 있는 워룽 선수핑 기지가 있는 곳이다.
2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 강가에서 어린 자이언트 판다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강 위에 떠다니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한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가 강가에 떠있는 판다의 모습을 발견하고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관광객은 물에 떠있는 판다 사체를 보며 "저것 좀 봐라. 자이언트 판다다"라며 "나무에서 떨어져 익사한 것 같다"라고 말한다.
발견자는 마을 주민에게 마을위원회에 알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바오싱현으로 인류가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를 발견한 지점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퍼지면서 바오싱현 산림국은 비상이 걸렸다. 살림국은 현장에 직원을 보냈지만 구체적인 장소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