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현(46)이 한 살 연하의 의사와 결혼 7년 만에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승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 맞습니다. 지난해 봄, 그러니까 1년 전 결혼생활을 정리했습니다"라며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는 그가 3년 넘게 만남을 이어오던 한 살 연하의 의사와 2016년 결혼을 발표한 후로 7년 만이다.
오승현은 "아이는 없다"며 "너무나 아팠고 충분히 신중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라며 이혼 결정이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연한 봄이네요. 여러분에게도 저에게도 다정한 봄이 되어주길 바래봅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1978년생 오승현은 2000년 드라마 '루키'로 데뷔했으며, '스크린', '천생연분', '백설공주', '킬러들의 수다', '내 남자의 로맨스' 등으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후 긴 공백기를 깨고 '의사요한'(2019)으로 복귀했으나 더 이상 활동을 이어나가지 않고 있다.
오승현은 지난 2018년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유산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