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스트와 뚜밥이 파혼 발표 20여일 만에 재결합 소식을 전했지만 열흘 만에 또다시 결별했다.
이런 가운데 뚜밥이 감스트와 헤어진 심정을 고백했다.
11일 뚜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얘가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만 주구장창 올리지 않았나. 누가 또 퍼가서 뭐라 욕하지는 않을까 싶어 글을 멀리하게 되더라"며 조심스러운 상황임을 밝혔다.
뚜밥은 "하지만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SNS라고 생각했다. 바보같지만 이제서야 좀 후련해져서 글을 남긴다. 이 글도 또 어디선가 퍼가서 욕먹고 있을지 모르지만"이라고 말했다.
뚜밥은 최근 한 달 동안 악플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녀는 "일생을 살며 가장 많이 욕을 먹었던 기간인 것 같다. 하지만 위로도 많이 받아본 날들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무슨 말을 해도 욕먹지, 말은 못 하겠는데 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지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계속 살아지니 시간이 지나가 주더라. 특히 운동이 많은 도움 됐던 거 같다"고 극복 과정을 전했다.
뚜밥은 "친구도, 위로해 주시는 분들도, 언니 오빠 동생들 모두 좋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 그중에서도 나 자신과 가족을 너무 잊고 살았던 것이 괜히 후회가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뚜밥은 앞으로 자신을 위해 운동도 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받은 비난과 상처는 잘 묻어두고 위로와 행복을 주변 사람들에게 퍼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스트와 뚜밥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오는 6월 8일 결혼을 약속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웨딩 사진도 공개했으나 결국 이별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