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he Mystery Hour /YouTube
인스타그램에 올릴 아내의 사진을 끊임없이 찍어줘야 하는 '인스타 남편'들의 하소연이 눈물겹다.
최근 유튜브에는 '인스타그램 허즈밴드'라는 제목이 영상이 게재돼 수많은 남성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 속 남성들은 자신을 "인스타그램 남편이다"라고 소개한다.
아내의 사진 '설정샷'을 찍기 위해 높은 건물에 올라가기도 하고 아내가 원하는 구도가 나올 때까지 수차례의 재촬영을 감행한다.
사진을 찍기 전에 음식에 손이라도 댔다가 혼쭐이 나는 건 만국 공통 상황이다.
한 남성은 인터뷰에서 "전 인간 셀카봉이다"라고 푸념했고 또다른 남성은 '인스타그램 남편'로 사는 삶에 대해 건조한 목소리로 "즐겁다"고 답하는 '웃픈' 모습을 보였다.
"우리와 같은 인스타그램 남편을 모집한다"며 모임 홍보로 끝나는 해당 영상은 1,500여건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via the Mystery Hour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