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서울대생이 모태솔로인 친구를 축하(?)해주는 방법

via 온라인 커뮤니티

 

모태솔로 7,777일 차를 맞은 친구에게 위로는 못해줄망정, 대대적으로 축하(?)를 해준 눈치 없는 서울대생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서울대생이 모태솔로인 친구를 축하해주는 방법'이라는 게시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게시물 속에는 서울대생이 친구의 모태솔로 7,777일을 기념해 길거리에 내건 현수막 사진 한 장이 담겨있다.

 

현수막에는 한 학생의 적나라한 사진과 'ㅇㅇㅇ 모태솔로 7,777일 달성. 10,000일을 향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왠지 모르게 놀리는 것 같지만 해당 학생은 정말 '잭팟(7777)이 터졌다(?)'는 것이 신기해 순수한 의로로 해준 것이라는 후문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지금은 부끄러워도 나중에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눈치 없는 친구를 둔 현수막의 주인공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냈다.

 

한편, 보도가 나가자 한 누리꾼은 자신이 현수막의 주인공이라며 "친구들이 위로로 해준 게 아니라 제가 주도해서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에서 같이 웃고 즐기자고 벌인 유쾌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