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중국 가자마자 완벽 적응해 사과 먹방하고 '뒹굴뒹굴 놀이'하며 장난치는 푸바오 (사진·영상)

인사이트Weibo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전해졌다.


국내 이모·삼촌들의 걱정과는 달리 푸바오는 중국에서의 새 삶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공식 웨이보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와 이틀 동안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8장의 사진과 1개의 쇼츠(짧은 영상)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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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에는 푸바오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장난스럽게 앞발을 짚고 데구루루 한 바퀴 구르는 모습이 보인다.


또 푸바오가 장난감으로 보이는 물건을 귀 근처에 대고 있는 모습은 핸드폰 통화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포착하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여기에 '신호가 좋지 않아 안 들려'라는 재치 있는 표현을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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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핑 기지 측은 귀국 초기 한국식 사육 방식에 따라 푸바오를 돌본 뒤 점차 기지식 사육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수핑 기지의 쩡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현재로선 푸바오의 짝짓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번식기는 5.5∼6.5살이고, 푸바오는 3개월여 뒤에야 만 4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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