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면서 2차 축제까지 열었는데도 벚꽃 만개 안 한 속초 현 상황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sokchocity'


속초시 영랑호 일원에서 벚꽃 축제가 막을 올렸지만, 벚꽃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


6일 속초시는 영랑호 일원에서 내일(7일)까지 2024 영랑호 2차 벚꽃축제를 개막한다.


속초시는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벚꽃축제를 열었지만, 기후변화로 벚꽃이 개화하지 않아 기간을 연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kchocity'


당시 속초시는 "죽을죄를 졌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라면서 "피할 수 없다면 버텨라", "벚꽃이 필 때까지 축제는 계속됩니다"라는 이색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그런데 2차 축제가 시작되기 전날까지도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다.


속초시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는 벚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일부 구간에는 꽃이 피기 시작한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축제 하루 전날인 어제(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꽃망울이 있긴 한데 벚꽃이 안 폈다", "속초 주민인데 여긴 아직 춥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일조량 부족 등으로 행사장 내 벚꽃은 다음 주 중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속초시는 축제 기간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2024 속초 문화버스킹을 진행, 내일(7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