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학폭논란' 일은 송하윤..."같이 집단폭행했다"는 동창이 JTBC 사건반장에 밝힌 입장

Instagram 'kkbyss'Instagram 'kkbyss'


송하윤 측이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이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JTBC '사건반장'이 추가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JTBC News'에 게재된 '사건반장' 영상에서 최초 제보자 A씨는 "모를 수가 없다. 모르는데 한국에 오면 비용을 다 대준다고 하냐. 앞뒤가 너무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야 학교 폭력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미국에 살아서 지금껏 송하윤을 모르다가 최근 유튜브 쇼츠를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진정한 사과와 폭행 이유를 들으려 했으나 당사자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았다. 송하윤의 전 남친은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 YouTube 'JTBC News'


또 "다른 증거들도 있지만 보도에서는 일부만 공개한 것"이라며 "일면식도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므로 저도 더 이상 숨기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A씨는 그러면서 송하윤이 집단 폭행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하윤이 강제 전학을 갔다. 집단 폭행으로 인한 강제 전학이다. 이게 세 명이 한 명을 때린 거다. 집단 린치를 가한 거다"며 가해자 누나들과 얘기했는데 이 모든 게 송하윤의 이간질 때문이었던 거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가한 백성문 변호사는 "제보자의 주장에 따르면 송하윤의 동급생이 송하윤을 포함해서 3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고 피해가 전치 4주에 이르렀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 YouTube 'JTBC News'


매체는 송하윤과 함께 집단 폭행에 가담했다는 가해자라는 B씨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B씨는 "그 상황에서 있었던 명확히 일어난 사건은 맞고, 그 아이(송하윤)가 연루된 것은 확실히 맞다"며 "(폭행에 가담한 것을) 아니라고 부정할 순 없다는 얘기다. 그럼 죗값을 받아야 되는 게 맞다"고 했다. 


이어 "그 죗값이라고 하는 게 그냥 처음엔 차적으로 사과가 맞는 거고, 걔가 그런 식으로 부정을 하면 우리가 잘못했던, 모두가 잘못했던 것까지 부정하게 된다. 그러면 안 되는 거지 않나"고 덧붙였다. 


백 변호사는 "가해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린 그 당시 일진이 아니었다. 피해자도 왕따가 아니었다'"며 "송하윤의 이간질로 싸움이 붙었고, 그 과정에서 집단 폭행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 YouTube 'JTBC News'


한편 송하윤의 소속사는 "JTBC 사건반장에서 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은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은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재차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에 따른 보도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경고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