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근황을 알리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배경음악 BGM이 화제다.
지난 2일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수동 나들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올 블랙 스포티 패션으로 힙한 매력을 뽐내는 혜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물의 BGM이 이목을 끈다. 혜리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멤버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Sugarcoat)'를 BGM으로 골랐다.
특히 혜리가 선택한 대목은 "멋대로 판단한 내 모습이 전부일 리 없잖니, So 드러낸 적 없던 맘이 솔직하게 빛난 Party 맛볼수록 Taste so good, 하나부터 열까지 다 사랑받지 못한데도 싫지 않아 I love me, Sugarcoat 따윈 벗어던진 날 네가 뭐라든지 Just move, 내 맘대로 날 위한 춤을 추지"라는 가사다.
한소희는 지난달 29일 "제가 이해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을 안 하시는지"라며 혜리에 대한 불편함 감정을 드러냈다.
혜리의 선곡은 보기에 따라서는 최근 한소희가 올렸다가 삭제한 글에 대한 대답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혜리의 인스타그램에는 한소희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달리는 중이다. 이들은 "헤어지게 하니까 기분 좋나 보네", "얄밉다", "당장 이긴 것 같지만 인생 길게 보자" 등의 내용이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앞서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2001년 톰 크루즈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날 파파라치에 찍힌 배우 니콜 키드먼의 사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한소희 소속사는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중엔 '앞으로 꽃 기란 펼쳐질 거예요'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 사진도 있었다. 침묵을 지켰던 류준열도 같은 날 자신의 화보 사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