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 개그의 한 획을 긋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남 목포에 세워질 '위안부 소녀상' 홍보대사가 됐다.

지난 11일 목포 위안부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개그우먼 박나래를 목포 위안부 소녀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성열 목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어머니의 제안을 받고 홍보대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대사가 된 박나래는 "목포 위안부 소녀상 건립 기금으로 출연료 일부를 내놓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하는 데 일조하게 돼 영광"이라며 "향후 목포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열릴 위안부 소녀상 모금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 위안부 소녀상은 목포 독립만세운동 기념일인 오는 4월 8일 세워진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