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 발표 후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멘트가 담긴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개재했다.
사진 속 그는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 화보 이미지 촬영 현장인 듯 보인다.
특히 화보 사진들 속 "앞으로 꽃길만 펼쳐질 거예요"라고 적힌 케이크 사진을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공개 연애 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을 정리하는 의미로 해석했다.
앞서 이날 류준열 역시 인스타그램에 잡지 화보 10컷을 게재했다.
열애설에 줄곧 침묵해 온 류준열이 SNS 게시물을 올린 건 지난달 11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게시글에는 사진과 함께 잡지사와 사직 작가, 스타일리스트 등의 계정이 태그됐다. 별다른 멘트는 담기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류준열이 SNS 활동을 재개해 한소희도 같은날 SNS 활동을 재개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의 항간을 뒤흔든 열애는 지난달 30일 결별 소식을 전해지며 약 2주 만에 막을 내렸다.
두 사람의 공개 연애는 지난달 15일 하와이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며칠 뒤 두 사람의 소속사가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류준열과 7년간 공개 연애했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소희도 혜리를 저격하듯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여러 차례 사과문과 저격 글이 오갔고 결국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결별 소식을 전하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