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ZE:A)'의 리더 문준영이 연상의 엔터업계 관계자와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2일 문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우절 지났고, 저 진심으로 결혼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녀의 생일이 9월인데 9명으로 시작한 인생을 9월의 어여쁜 신랑 신부로 인사드리겠다"며 결혼 예정을 밝혔다.
이어 "이 여자라면 정신 차리고 살 수 있음을 처음 본 순간부터 느꼈다"며 "2년이란 시간 동안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꿈 많았던 우리 제국의 아이들 완전체 월드투어 콘서트를 할 수 있으리라는 마음을 바로잡아 준 여자"라고 덧붙였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남이 된 그는 멤버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멤버들! 나 첫 번째로 간다! 약속 지켜라! 맨 처음 결혼하는 멤버한테 축의 시원하게 하기로 한 거 안 잊었지, 결혼 축하한다고만 하지 말고 뱉은 말은 지키자, 자료 영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복하게 평생 이 여자 하나만을 바라보고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제 이름 걸고 말씀드리겠다. 8명 멤버들과 오랜만에 잘 상의해서 콘서트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문준영의 예비 신부는 연상의 엔터업계 출신 관계자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사업가인 문준영은 2010년 9인조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해 활동해 왔으며 2017년 소속사 스타제국과 결별하면서 공연기획자로 전향했다. 이후 '제아 애프터'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DJ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