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피식쇼'를 찾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내부공유용 대외비 영상 (절대 유출 금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임팩트는 컸다.
영상이 시작하자마자 장발을 한 남성의 뒷모습이 등장했다.
이후 베일에 가려졌던 남성의 얼굴이 드러났다. 최근 '쿵푸팬더 4'로 돌아온 잭 블랙이었다.
화려한 패턴의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나온 잭 블랙은 넘치는 에너지로 피식쇼를 장악했다.
등장과 동시에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하는가 하면 카메라에 다가와 포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잭 블랙은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쿵푸팬더 4' 홍보차 피식쇼에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한국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잭 블랙은 지난 2016년 영화 '쿵푸팬더 3' 홍보 차 한국을 찾아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잭 블랙은 '입안에 마시멜로 많이 넣기', '얼굴에 스타킹을 쓰고 촛불 끄기' 등을 수행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이후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한국 최고의 리얼리티 쇼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화끈한 토크쇼, 게임쇼, 스턴트 쇼였다. 정말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춤도 추고 베개 싸움도 하고 마시멜로도 한 번에 14개나 입에 넣었다"라면서 "한국 사람들은 노는 법을 안다. 그렇게 정신이 없는데도 토크가 있었다. 대단했다"라며 극찬했다.
또 2020년에는 하하의 SNS 라이브 방송에 댓글을 남긴 뒤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8년 만에 내한하는 잭 블랙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