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샤오미 전기차 SU7 균형 잃고 휠 찌그러지는 충격 사고 영상..."벌써 6만대 환불 쏟아져" (영상)

인사이트Douyin


중국의 대표 IT 기업 샤오미가 최초로 출시한 전기차 'SU7'을 둘러싼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시승 운전 중 발생한 잇단 사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IT 매체 마이드라이버스 등은 샤오미 SU7 성능 시험과 시승 운전 중에 잇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는 SU7이 모퉁이를 돌다가 균형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영상이 여럿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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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도로를 주행하던 SU7 차량이 앞서가던 차를 들이박거나 연석에 부딪혀 휠이 찌그러지고 타이어가 펑크난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큰 사고가 아니었는데도 휠이 찌그러지고 차체가 주저앉은 모습에 안전성 논란도 불거졌다.


한 시승 운전자는 "레이쥔 회장님, 차가 도로 연석에 부딪혔더니 이렇게 펑크가 나버렸다"면서 레이쥔 샤오미 회장에서 사고 현장을 보낸다며 사진 등을 찍기도 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차량의 성능을 의심하는 시선이 늘고 있다. 샤오미 측은 출시 24시간 만에 8만 대 넘게 팔렸다고 했지만, 구매 확정은 2만 대에 그쳤다는 말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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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측은 고객의 운전 미숙 탓으로 돌렸다. 샤오미 관계자는 "운전자가 초보라서 커브 길에서 급가속했다. 도로까지 젖어 있어서 부딪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매체 또한 SU7의 성능을 언급하면서 "초보자의 경우 단시간에 빠른 속력이 나는 성능을 다루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면서 "차량의 가속 성능을 경험하고 싶다면 전문적인 도로 구간이나 폐쇄된 테스트 장소를 선택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샤오미는 지난달 28일 SU7을 출시했다. 가격은 21만 5,900위안(한화 약 3,960만 원)부터 최고 29만 9,900위안(한화 약 5,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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